본문 바로가기

2012/11

그대를 사랑합니다 I Love You 2010 어르신들의 사랑은 맑기가 샘물 같더라. 마지막 이순재님의 마지막 연기... 웃으면서 떠나는 세상은 그리 좋아보이더라.비극적 안녕이었지만, 김수미님과 송재호님의 사랑도 고이 간직되고몽환적 안녕이었지만, 이순재님과 윤소정님의 사랑도 고이 간직되고 나도 그런 오랜 사랑과 뜨거운 사랑 하고 싶더라. 더보기
이지 A Easy A 2010 이런 표정을 가진 배우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통렬한 시선과 그 당당함에 나는 아, 이 영화 엠마 스톤을 위한영화구나하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DVD 출시명은 "엠마 스톤의 Easy A" 어떤 블로거는 이 영화가 미국에서는 Big Hit를 했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알려지지 못한이유는 바로 영화의 처음이자 끝인 순결성에 대한 베베꼬인 시선이라 말하였다.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녀가 창녀로 알려지게 되면서 일어난 일들이나아예 임질까지 걸렸다고 알려지는 일들이나 정말 우리나라에서 보자면 이건 막장영화다. 그러나 숨김없이 아니 유머있게 그 이야기들을웃음이란 Code아래 숨겨놓은 그 많은 시선들은정말 재밌기 짝이없다. 그래서 이 영화가 재밌다는 것이다. 주인공의 이름부터.. 더보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2006 이 작가 정말 맘에 든다. 굿모닝 에브리원"Morning Glory"에서도 그렇고 지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도 그렇고 경쾌하고 유머러스하며 워커홀릭한 면이 보이는 작품이 참 맘에든다. 어찌 사랑하지 않으랴. 특히나 모든 배우가 각자 자리에서 배역을 정말 멋드러지게 잘해냈다. 정말 사랑스럽게 성장해나간 앤 헤더웨이Anne Hathaway나 표독스럽고 그러면서도 멋드러진 선망의 대상인 미란다 역을 소화해낸 메릴 스트립Merly Streep도 정말 대단했다. 그리도 선임 비서였던 에밀리역에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 열심히 앤 헤더웨이를 쫓아다녔던 사이먼 베이커Simon Baker 모두 열연한 덕에 재밌는 작품이 만들어졌다. 원작인 소설보다 더 재밌을 것 .. 더보기
플립드 Flipped 2010 영화의 제목처럼 소녀는 소년을 보고 마음 속 사랑을 느끼고 소년은 소녀를 점점 사랑하게 된다. 오랜만에 순수한 웃음을 가질 수 있는 영화였다. 그러면서도 어른들에 대한 아이들이 가지는 뾰족한 시선도 느낄 수 있었다. 남들 보다 못살고 약간은 별나 애어른스럽기도 한 소녀와 언제나 겁이 많고 자신을 잘 드러니지 못하는 소년의 사랑은 언제나 오해와 질투, 그리고 삐침이 계속됨에도 그게 그리 귀여워 보이지 않던가? 남자녀석 여자꽤나 울리게 생겼고 여자아이 남자꽤나 가슴치게 생겼다. 한마디로 자알 생겼다. 매들린 캐롤 흠... 이름 참 개구지다. 정원사 복을 입었을 때 어쩜 귀엽던지. 요즘트위터페이스북더보기 더보기
크레이지 하트 Crazy Heart 2010 The Weary Kind (theme from Crazy Heart)...Ryan Bingham Your heart's on the loose You rolled them seven's with nothing lose And this ain't no place for the weary kindYou called all your shots Shooting 8 ball at the corner truck stop Somehow this don't feel like home anymoreAnd this ain't no place for the weary kind And this ain't no place to lose your mind And this ain't no place to fall behind P.. 더보기
허트 로커 Hurt Locker 2010 최근에 무엇엔가 목말라 있었다.그게 뭔지 몰라 여저기로 뱅뱅 돌다가 드디어 수작을 그 것도 가슴속에 남을 영화를 찾아냈다. 그게 뭐냐 하면 허트 로커Hurt Locker이다. 직역하면 다치는 것을 막는자.의역하자면 폭파물 해체 전문가라고 하면 되려나? 어쨌건이 영화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 처럼 여기 펑 저기 펑 하거나블랙 호크 다운처럼 화끈하지만, 마음 속 깊은 메아리를 남기거나 하지 않는다.잔잔히 그저 그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그래서 다음 영화평에서 까이고 있다. 별로 화끈하지 않다고)그래도 이 영화가 꽤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 영화임에 별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영화 속 한 폭파물 해체 담당 유닛의 대해 소소히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포커스는 제이슨 하사가 부임한 뒤 .. 더보기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 온 세상이 지옥처럼 캄캄하게 나를 뒤덮은 밤의 어둠 속에서 나는 그 어떤 신이든, 신께 감사하노라 내게 정복 당하지 않는 영혼 주셨음을 운명의 몽둥이에 두들겨 맞아 내 머리는 피 흘리지마는 굴하지 않노라 나는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 결코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것 거기에 삶의 가장 큰 영광이 존재한다.-넬슨 만델라- 26년. 자그만치 내가 살아온 인생에 더하기 5년을 해야 되는 세월그 세월을 그는 감옥에서 보내며, 꿋꿋이 그 세월을 견뎌 세상에 자유를 선사했다.감히 상상히 되지 않는다. 26년이라니...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기뻤던 것은 내 인생에 멘토로 삶은 분과그리고 내 인생을 살아가며 가장 큰 글귀가 됨에 틀림없는 시를 발견했다는 것이.. 더보기
아바타, 과연 영상은 훌륭했지만... 스토리도 그러했을까? 12월 18일 그날 따라 무언의 이끌림인지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의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쓴어떤 분의 연재글을 싸그리 읽고서 정말 미친듯이 이 아바타라는 영화가 어떤 천재적상상을 보여줄지 궁금했다. 결과만 말하자면 영화를 보는 내내 액션에서는 주인공 제이크설리와 함께 호흡하며긴장하고 온 몸이 짜릿 했고 하늘을 자유롭게 활공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몸의 털들이바짝서는 그 청량함을 잊을 수가 없다. 킹덤 오브 헤븐에서 마지막 전투씬이었던 주인공과 어떤이의 대결(누구와 싸웠는 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에서 느꼈던 그 흥미진진함과 짜릿함을 어제 제이크설리와 대령간의 대결에서 다시한번느낀 것이다. 휴 정말 그 때는 입을 멍하니 벌린채 등에 땀이 날 정도로 집중했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스토리에 진부함을 계속해.. 더보기
언스토퍼블 Unstoppable 2010 이들은 미국내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영웅이 되고자 하는 야망이나 세상을 바꾸려는 야심이 없는 평이한 삶을 살아가는 소시민일 뿐이다. 그런 그들이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을 행함으로서 영웅이 된다. 그런 영웅들이 즐비한 미국 사회의 장점을 잘 살린 작품이다. 더보기
다크나이트 라이즈 Dark Knight Rise 2012 어제 영화를 다 본뒤에도 멍하니 크레딧을 봤습니다. 정말 기립박수를 받아야 할 정도로 탄탄한 영화였어요. 개인적으로 어제가 생일이었기에 CGV의 생일 콤보를 친구(남자...OTL)와 같이 먹으며(...) 봤는데요.제 생의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 아직은 스포 없음 "공각기동대"처럼 무겁지만, "매트릭스"처럼 쉽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재주가 탁월한 것을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각본은 직접했는지는 정보가 없어서 모르겠지만,분명 확실한 것은 각본과 쩌는 연기력을(총알을) 가졌다해도, 감독의 연출력과 이해가(사격 능력이)부족하다면 이 만한 영화를 만들 수 없겠죠. "프로메테우스"가 에어리언의 프리퀼이자 리부트적 성향을 가졌기 때문에 스토리의 논란이 됬다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