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본 영화

이지 A Easy A 2010





 

이런 표정을 가진 배우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통렬한 시선과 그 당당함에 나는 아, 이 영화 엠마 스톤을 위한

영화구나하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DVD 출시명은 "엠마 스톤의 Easy A"

 

어떤 블로거는 이 영화가 미국에서는 Big Hit를 했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알려지지 못한

이유는 바로 영화의 처음이자 끝인 순결성에 대한 베베꼬인 시선이라 말하였다.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녀가 창녀로 알려지게 되면서 일어난 일들이나

아예 임질까지 걸렸다고 알려지는 일들이나

 

정말 우리나라에서 보자면 이건 막장영화다.

 

그러나 숨김없이 아니 유머있게 그 이야기들을

웃음이란 Code아래 숨겨놓은 그 많은 시선들은

정말 재밌기 짝이없다. 그래서 이 영화가 재밌다는 것이다.

 

주인공의 이름부터가 "Olive Penderghast" 즉 "I love pretend shag"이라니

그 베베꼬는 능력은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다.

 

아 참고로 shag은 속어로 Sex하다, 또는 꽤나 거친 Date를 하다는 뜻이란다.

(원래 뜻은 거친 털, 거친 옷감 같은 것이다.)

 

어쨌든 엠마 스톤이라는 이름 네글자가 내 머릿속에서 언제나 맴돌 것 같다.

정말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