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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2006





 이 작가 정말 맘에 든다. 굿모닝 에브리원"Morning Glory"에서도 그렇고 지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도 

그렇고 경쾌하고 유머러스하며 워커홀릭한 면이 보이는 작품이 참 맘에든다. 어찌 사랑하지 않으랴.


 특히나 모든 배우가 각자 자리에서 배역을 정말 멋드러지게 잘해냈다.

 정말 사랑스럽게 성장해나간 앤 헤더웨이Anne Hathaway나

 표독스럽고 그러면서도 멋드러진 선망의 대상인 미란다 역을 소화해낸 메릴 스트립Merly Streep도 정말 대단했다.


 그리도 선임 비서였던 에밀리역에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 열심히 앤 헤더웨이를 쫓아다녔던 사이먼 베이커Simon Baker

 모두 열연한 덕에 재밌는 작품이 만들어졌다. 원작인 소설보다 더 재밌을 것 같다(읽어보진 않았으니^^;)


 초심을 잃어가며 점점 패셔니한 모습을 가져가고(물론 가지게 된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보임에 치우친 성장이었기에 안 좋았던)

 일에 얽매여 주변인과는 점점 멀어져가는 그녀는 점점더 악마라 칭하는 미란다를 닮아간다. 



 주인공은 말한다. 그녀가 남자였다면 모두가 그를 선망했을 거라고

 하지만, 그녀는 여자이다. 남자라면 성격까칠한 선망자였겠지만, 여자이기에 악마라 불리게 되는

 미란다는 자신을 위한 선택을 통해 악마란 별칭아닌 별칭을 얻었다. 그게 냉정해보이지만, 모두가 선망한다 이야기한다.


 주인공은 그런 것을 싫어하던 이다. 기자가 되고 싶어하고, 언제나 그녀가 투고하던 글은 아름다운 어떤 스토리가 아니라

무언가를 찾아내고 비판하며 문제점을 제기하는 그런 기자말이다. 


 그녀가 점점 자기 모순적인 것을 가지며 느끼게 된 모멸감은 이루 말할데가 없으리라.



 일에 대한 휴대폰. 어떤 영화에서건 그런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 견해를 가지게 되고 문제를 야기하는 매개체가 되는 물건. 자매품으로

 삐삐가 있다. 


 어찌됬던 이 영화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던 휴대폰을 멋드러지게 던져버리는 앤 헤서웨이. 

 자신의 모습을 다시 찾겠다는 말이겠지. 음. 시크하게 웃으며 던질 때는 나도 모르게 전율이 일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각색해 내놓은 모닝 글로리의 원작이니 만큼 정말 멋지다는 말 밖에는 안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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