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미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잭 리처 시즌 1 : Jack Reacher Season 1 리처 특유의 덩치에 맞는 화끈한 액션과 스피디한 전개이면서 쫀쫀한 스토리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좋았던 미드 잭 리처 만으로도 아마존 1달 6000원 안아깝다 더보기 넷플릭스 더 위쳐 시즌 2 The Witcher Season 2 시즌 1에서는 제작자의 과도한 욕심과 서사를 풀어가는 연출에 과도하게 힘을 주는 바람에 말아먹은 서사구조. 그리고 위처라는 세계관에 비해 얼토당토 않은 적은 예산으로 인한 저렴한 미드의 느낌이 강하게 풍겼다면, 이번엔 1편부터 차곡차곡 시리와 게롤트의 이야기를 쌓아가고, 성장하는 와중에 떡밥도 적절히 잘 버물이면서 나름 수작으로 부를 만한 작품이 나왔다. 특히나 액션과 CG, 그리고 연출에서 많은 신경을 쓴 느낌이 난다. 거기에 게임 속 장면들을 잘 오마주하는 등하고 소품과 디자인에도 전 시즌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많이 개선하고 이제야 제대로 위처 세계관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베스미어를 주연으로했던 영화 위처 늑대의 악몽도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영화를 작품과 연결하고 있다. 올해 나온 넷플.. 더보기 이어즈 앤 이어즈 Years & Years 2019 다소 플랫한 느낌의 포스터 때문에 보는 게 살짝 꺼려졌지만 가볍게 보자는 마음으로 1편을 보았다가 순식간에 마지막편까지 보았다. 새벽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본 드라마는 정말 오랜만이어서 반갑고 좋았다. 영국의 브렉시트, 미중대립, 유럽 경제위기, 기후온난화, 펜데믹 등으로 서서히 망가져가는 미래사회를 그리고 있다. 드라마상으로 약 10년간 제목처럼 한해 한해 대중의 관심과 정치의 몰지각함으로 얼마나 처참히 무너질 수 있는지를 그려냈다. 더보기 웨스트 윙 3회차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바틀렛 행정부 출범 2년차부터 재선과 8년임기의 마지막, 그리고 새로운 정부의 출범까지 다룬 우아한 정치 드라마. 쉴틈 없이 걷고 화면 빼곡한 자막이 만들어질 만큼 긴 호흡의 대화가 정신없지만, 캐릭터와 찰떡같이 붙은 연기로 특징을 살려내는 묘미가 있다. 우아하고 이상적인 정치 판타지물이다. 사보타주와 선동을 통해 먹고사는 어느 정치판과 다르게 정치인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제 몸 불사르며 불철주야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게 나라다 싶다. 세상에나 대통령에게 스탭들이 쓴소리를 버럭버럭 지르고 대통령은 스탭을 설득하기 위해 긴 토론과 대화를 한다. 그렇다고 현실과 완전한 괴리를 가지지 않았다. 닷컴 버블, 911 테러, 중동 분쟁, 예루살렘 분쟁과 같이 당시 벌어지던 이슈.. 더보기 위쳐 시즌 1 게임에 많은 부분을 기댄 드라마 답게 늑대교단의 옷과 검 디자인에서 부터 게롤트의 목소리와 모습까지 가져왔다. 게롤트 특유의 그르렁거리는 듯한 저음을 잘 묘사해냈다. 아쉬운건 그 귀엽고 사랑스러운 트리스가...ㅠㅠ 게임 속에서 묘사로만 나왔던 시리와 게롤트의 만남, 예니퍼와 게롤트가 만나게 된 계기 그리고 예니퍼가 왜 그렇게 아이에 집착했는지 등등을 게임 속 위쳐3의 프리퀼 같은 드라마 같은 느낌이다. 물론 원작을 잘 모르고 위쳐3를 한지 이미 꽤나 지났기 때문에 자세한 스토리가 기억나진 않지만 익숙한 듯한 설정들이 만갑게 느껴졌다. 다만, 옴니버스 식 구성속에서 큰 맥을 이루는 게롤트와 시리의 만남이 처음과 끝을 맞추려는 노력속에서 다소 거칠고 억지스럽게 만들어진 부분이 아쉬웠다. 불필요하게 늘어지던 .. 더보기 왕좌의 게임 1-8시즌 종영 소감 2011년 HBO에서 방영한 왕좌의 게임을 처음 본건 이등병 휴가 때였다. 다음날 군 복귀인지라 일찍자려고 했으나 밤을 꼴딱 세우고 8편을 휘몰아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9, 10편을 못봐서 미친듯이 궁금했던 기억도 난다. 무려 햇수로 9년. 8시즌의 막을 내린 왕좌의 게임은 2010년대 최고의 미드라 생각되며, 영화에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양대산맥이지 싶다. 아쉽게도 원작이 더 이상 없던 6시즌 후반부터는 서서히 불안한 시나리오 전개가 7시즌에선 전투씬과 쌓여온 이야기의 합이외에는 볼 것이 없었다. 특히나 8시즌에선 위태위태하던 편리함을 위한 연출과 시나리오의 엉성함을 의외의 전개와 결말로만 덮으려는 시도에선 많은 실망을 느끼기도 했다. 드라마의 긴 호흡이 나침판을 담당하던 원작이 없는 상태에서.. 더보기 라스트 킹덤 The Last Kingdom 2015-17 니벨룽겐의 지그프리트윈터킹의 데르벨이 생각나는지독하게 운없고 융통성 없는 한 사내의 삶을 그린 드라마.여복도 지지리도 없어서 그의 기개와 생김에 반했던 아내들은 언제나 죽음으로 끝이났다. 베반버그의 영주의 차남에서 형의 죽음으로 장자로 올라섰지만,데인(바이킹)과의 전투에서 아버지가 사망한 후, 그 유명한 얼 라그나에게 노예로 팔리게 된 뒤, 양아들로서 강인한 데인 남자로 키워진다. 베반버그의 영주자리는 삼촌이 빼앗기고 얼 라그나에 앙금을 품고 있던 키야탄의 기습에 일가족이 몰살당하고 티나는 전리품으로 잡혀간다.그는 결혼식 피로연 덕분에 외부에 있어 화는 피했지만 졸지에 얼 라그나를 죽인 반역자가 된다. 그와 영혼의 동반자인 브리다는 의지할 곳을 찾아 남으로 떠난다. 그런 둘은 어릴적부터 봐왔던 웨섹스의 .. 더보기 데어데블 시즌 3 Dare Devil Season 3 데어데블 시즌 2 제시카 존스 시즌 1루크 케이지 시즌 1아이언 피스트 시즌 1 숨가쁘게 달려왔지만,생각보다 아쉬운 작품의 연속이었다. 핸드라는 조직을 그려내기엔 너무 성급했다.세계구급 악당을 디펜더스에 그려내기 위해 각본의 무리수가 어마어마했고, 그 결과가 아이언 피스트와 디펜더스의 참담한 결과가 아닐까. 특히나 아이언 피스트 시즌 2의 시궁창 각본은 더욱학을 떼게 만들었다. 루크케이지 시즌 2와 외전격인 퍼니셔가 그나마 선전했지만... 제시카 존스 시즌 2까지 말아먹으면서 이젠 판권까지 빼겨갔으니... 그런 상황에서 나온 데어데블 시즌 3은 빛과 소금과 같았다.디펜더스에서 살아나온 그가다시 검은 복면을 쓰고 처절하게 싸우는 모습이야말로 내가 열광하던그 땀내나는 히어로가 아니던가. 기독교적 윤리와 도덕.. 더보기 그 땅에는 신이 없다 Godless 2017 넷플릭스에 본 미드 중, 가장 흥분되고 긴장감있게 본 드라마.보는 내내 깊이 몰입해서 보았던 것 같다. 한국 제목이 나쁘지는 않은데 착 감기질 안아 이름이 안외워진다.자꾸 그 땅엔 신이 없었다. 이렇게 외워지니 원... 오프닝이 굉장히 인상적이다.1회부터 끝까지 빼놓지 않고 본 미드는 정말 오랜만이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하다보니 좀 더 갈증이 느껴져서 넷플릭스에서 "서부"라고만 쳤을 때 나왔던 작품. 포스터를 보자마자 바로 이거다 싶었다. 첫회에서 각 시퀀스별로 인물소개가 되는 부분이 어렵게 느껴졌지만그 것을 넘어서자 너무나 냉정한 서부시대가 보였다. 19세기말 무법지대에 그리핀 갱과그들에게 염증을 느껴 떠난 로이 구드. 은광산 마을이 찾아온 남성들의 탄광 참사.그런 시련에 굴하지 않고 자립해나가는.. 더보기 루머의 루머의 루머 13 Reasons Why 미드를 보다보면 언젠가부터 손을 놓게 되는 드라마가 있고끝까지 몰입해서 보게 되는 드라마가 있고그 드라마가 내 감정과 삶을 뒤흔드는 드라마가 있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는 내 감정의 멱살 잡고 끝까지 보게 만드는 드라마였다.너무나도 실제와 닮았기 때문에 내가 일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그런 일들이한 소녀의 인생을 죽음으로 내몰았기 때문이다. 죽음에 대해 13가지 이유를 해나는 정리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네가 내 죽음의 원흉이야라고 처절하게 외쳐대는 그 테이프는 소녀감성의 이상이담긴 테이프이기도 했다. 그 테이프를 받아든 이들이 전달하지 않았다면 클레이가 받아들 수 있었을까하는 우스운 생각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기 때문에 더 슬퍼진다. 전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리버티 고등학교로 온 해..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