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두용미 >
처음 시작은 전형적인 영화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었다. 이야기는 시작되야하고 특별해야하되
일반성을 지녀야하며, 공감할 수 있어야 했기에 살짝 진부하게 느꼈졌다. 그냥 유머가 조금
가미된 드라마겠구나. 리미트리스를 보면서 잠자기전 볼 영화로 봤기 때문에 별 기대를 안하고
봤고, 보면서 잠들 줄 알았는데 나름 철학이 들어나 보이는 것이 참 맘에 들었다.
< 모든 것은 떠난다 >
영화에서 말하고 싶은 것이 크랭크인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제목 그대로 인 것 같다.
모든 것은 떠난다. 상실은 나 자신을 찾기 좋은 곳이다.
이 말을 주제가 바로 이 영화의 시작이자, 끝이 아닐까?
맥주먹고 정신이 알딸딸하니 글도 안써지고 졸리고
급하게 정의내리자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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