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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드라이브 Drive 2011





 < 남자를 보다 >

 정말 볼게 없어서 고르고 고르다 촉으로 고른 영화이다. 그 말인 즉, 기대란 전혀 없이 봤다는 것이다.

 사실 아침에 프로메테우스에서 느낀 답답함을 시원하게 날려줄 그런 영화를 바라고 있었는데 이 영화는 남은 20%외에도

180%를 채워준 영화였다.


 오프닝이 참 80년대스러워서 우려를 했었다(분홍 글씨라니...완전 80년대 글씨체 아닌가?!).

 보통 감상에 젖어 과거를 복제하는 영화는 촌스러움이 묻어나기 마련이라 더욱 우려했었다. 

 하지만 주인공, 조연, 감독 모두 80년대 느와르를 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할 줄 아는 배우였고 그

결과는 놀라운 시너지의 연속이었다.


 감독이 잡아내는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는 물론이고, 그렇게 잡아낸 감정은 느와르에 맞는 그 것이었다.

 거기에 더해 많은 대사 없이, 눈과 손, 그리고 몸으로 연기하는 라이언 고슬링의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이렇게 멋진 연기를 본게 얼마만인가?! 조셉 고든 이후로 마음에 드는 배우를 찾아내서 정말 기분이 좋다.


 촌스럽지 않고, 미국식 80년대 느와르를 멋지게 만들어 낸 이 영화에 찬사를 보낸다!






PS - 거기에 더해 80년대 음악 스타일의 BGM은 이 영화의 정체성이었다.

PS - 마지막 장면이 정말 여운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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