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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투모로우 랜드 Tomorrowland 2014




매드맥스 - 블레이드 러너 - 에어리언 - 터미네이터 - 공각기동대 - 매트릭스 - 프로메테우스 - 매드맥스


모두 디스토피아적 미래관을 가진 음산하고 음울한 영화이다.

이 영화들이 가진 미래를 보고 있으면 

현실이 이런 영화들을 따라가는 것인지 

아니면, 영화가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인지 헛갈린다.

물론 둘다 일 수 있다.


디즈니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어른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잘 만들어 내고 있다.

어드벤쳐, 밝은 미래(SF) 그리고 아름다운 동화.


디스토피아적 미래관에 반기를 든 디즈니의 영화가 탄생 했으니 바로

투모로우 랜드이다.


투모로우 랜드의 초대장 영상은 우리네가 

비관적 미래를 기반으로 한 상업적 소비를 비판하고 있는 영화인 것이다.


감독은 여러 장면과 연출로서 이러한 의도를 터놓고 이야기하고 있다.

주제를 분명히 하는 점은 좋았지만,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영화는

너무도 평이해진다.


뻔하게 흘러가는 줄거리 속에서 좋은 비판의식이 식사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결국 중반을 지나서는 영화가 점점 가라앉는 배위에서 돛대에

대롱 대롱 매달린 모양새를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영화는


길을 잃은 영화가 디스토피아 영화에 전하는 미래관에 대한 일침.

 

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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