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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은 음악

한국 가요계의 트렌드 - 표절과 로리콘, 난 포기했다.

표절의 사전적 의미로는 '표절: 남의 작품의 일부를 몰래 따다 씀'이고,

한국 가요계의 의미로는 '표절: 마케팅의 일종이자 오히려 가수를 더 뜰 수 있게 만드는 수단'이다.


이러한 한국 가요계의 행보에 나는

여러 가수들의 표절의혹에 의심을 했고, 표절임이 명확해지고 확실해졌을 때 배신감을 느꼈으며,

심지어 표절을 주업으로 삼는 G모 가수이자 '작곡가'를 보았을 때 신경안쓰기로 했다. 더 이상 관심은

내 정신건강에 안좋을 걸 알았고, 한국 가요계가 원하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로리타 컴플렉스의 사전적 의미로는 '미성년 소녀에 대한 성적인 관심을 의미'이고,

한국 가요계에선 '앞으로 일본 AV보다 더 독하게 내새워야 할 목표'이다.

 

이러한 한국 가요계의 행보에 나는

보아가 어리다고 끊임없이 내세울 때 분노했고,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나왔을 절망했으며, 현재 엄청난 수의

걸그룹을 보았을 때서야 포기한 현상이다.

 

 

대체 왜 한국 가요계는 이렇게까지 노이즈를 내고, 앞으로 좋은 가수들을 발굴해내야 하는 토양을

더럽히면서까지 돈에 미쳐있는 걸까? 요즘따라 정치판에서 대한민국 수장인 이모씨와 아이들 때문에

화딱지나 죽겠고, 통신사와 아이티업계의 보수적 모습과 더티한 행동에 절망하고 있는데 왜 거기에

짚단에 석유를 뿌려 서민들 마음에 분노의 씨를 던지는지 나는 이해가 안간다.

 

아니 이해는 된다. 이렇게 말이다.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져 조선양반이 아닌 강남귀족이 날뛰고, 기업을 견제해야 할 정부가 둘이 샤바샤바하면서

한국경제, 사회, 문화, 교육이 붕괴되어가는 걸 60년 동안 배운 가요계가 강남에 땅사고 아이돌에 대한 판타지를

심어주어 교육을 망가뜨리며, 기업화 되어 정부와 샤바샤바하는 것으로 말이다.

 

한심스럽고, 역겨우며, 엽기적인 이 현실앞에 난 얼이빠져있다.

표절에 대해 웃으며 아니라고 자기가 만든거라고 하고, 정치판과 결탁하고, 일본 어덜트 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소녀'들의 모습에서 난 뭐라고 더 말 할수 있는가?

 

꾸준함이 미덕이라더니 그 미덕하나는 잘 지키는 가요계의 표절, 로리콘에 난 할 말을 잃었다.



2010.02.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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