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수로는 12년.
아이언맨 1편을 본 때가 고3.
아이언맨에 다들 앞으로 어떤 영화가 펼쳐질지
기대감에 설레었던 그 때로부터 벌써 12년이 지났다.
토르 1편 DVD를 빌려보던 때도 생각난다.
헐크,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어벤져스, 블랙위도우,
스파이터맨, 앤트맨,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등등 수많은 영화가
개봉할 것을 기대하며 지냈던 그 12년의 종지부를 짓는 3시간 동안
영화가 아닌 영화를 보아왔던 그 간의 추억들을 본 것 같았다.
서른살의 실감이 이 영화를 통해 느껴졌다니 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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